요약 - 29달라에 애플정품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 꼭 한영 키보드 아니라도 잘 됩니다. 안심하고 사세요
앞서 이 블로그 (어디선가) 쓴 것처럼, 좋은 물건을 싸게 구하는 걸 취미생활로 하고 있습니다.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애플 정품을 싸게만 산다면 그게 바로 확실한 방법이죠
이베이에 애플 정품 스마트 폴리오가 20-30달러로 떴다는 소문을 듣고 가봤습니다.
물론 최신형 아이패드는 그렇게 팔리가 없지요
올해 초에 취미생활의 일환으로, 아이패드 프로 10.5인치를 싸게 구매했는데요
2017년에 나온 모델이지만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구형아이패드를 쓰는 장점 중에 하나가 이렇게 악세사리가 십분의 1 가격으로 뜬다는 것이죠!
그런데, 살짝 늦었는지 한영 키보드는 품절이 되고
가능한 선택지는 영어키보드-리퍼모델 아니면 다른나라 키보드-새모델 이었습니다.
검색해보니, 제조사 리퍼가 아닌 판매자 리퍼는 복불복이라는 말에 그 대안을 소거하고 나니
남은 대안은 다른나라키보드 입니다.
구체적으로 1)캐나다 프렌치 2)스위스 3) 이탈리아 키보드가 남아있었는데
자판 사진을 확인해보니 캐나다-프렌치가 영문쿼티자판과 가장 흡사했습니다.
(불어 키보드는 따로 있고요, 캐나다-프렌치 키보드는 아마 캐나다 퀘백지역에서 쓰는 게 아닐까 합니다.
그러니까 영어를 쓰는 캐나다 안에서, 불어를 쓰는 일부 지역에서만 이 키보드를 쓰는게 아닐까...
불어도 전혀 모르고, 캐나다 한 번 안 가본 제 생각일뿐입니다 ㅎㅎ)
그런데 확신은 없었어요.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캐나다 프렌치 자판을 한국에서 써도 된다는 확신을 주는 글이 없는 거에요
아무리 인터넷이 정보의 바다라고 해도 없는 건 없더라구요요
그래서 약간의 리스크를 안고 주문을 했는데요
지금 이 글을 바로 아이패드 키보드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아무런 노력-설정을 변형한다던가 등등- 이 필요없이
정품답게 그냥 케이스를 끼우기만 하면 그 즉시
한글이 사용가능하고, 지구본 모양 키를 누르면 영어로 전환이 됩니다.
그러니 안심하고 사세요...
나름 고급정보라 생각해서 힘주어 말해봅니다 ㅎㅎ
물론 키보드를 자세히 보면 정체불명의 이상한 자판이 몇개 있는데요 그런 키는 안 누르면 됩니다.
키감은 독특합니다. 좋다고 말하기는 그렇죠
어떤 분이 말하길, 바닥을 누르는 것 같다면서 사지말라고 했었는데요
제 결론은 이 가격이라면 강추합니다.
참, 한가지 단점이 아이패드 뒷판 보호가 안 됩니다.
최근에 나오는 스마트폴리오는 뒷판 보호가 되는데요
이 초기형들은 '스마트커버'에 키보드만 달려있는 형태입니다.
(잘 이해가 안 되실텐데... 사진을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저는 아이패드 자체를 3-4년 전 구형모델로 샀기 때문에
막 굴리고 있어서요 뒷판보호가 절실하지는 않습니다만
어쨌든 단점은 단점입니다. 참고하시길..
아무리 싸더라도, 그닥 필요없는 물건을 사는 것은 마음에 부담이 되지요
로지텍 k380 키보드가 있고, 아주 만족하고 있는 상태에서
키보드를 또 하나 사는 게 마음에 걸려서 스스로 약속을 했습니다.
이 키보드로 매일! 블로그에 글을 쓰겠다고...
글쓰는 습관을 들이자는 올해의 목표를, 이 스마트 키보드로 달성하겠다고!!
뭐 진짜 매일이야쓰겠습니까만은
오늘의 이 글로 10달라어치의 부담은 덜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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