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애플 워치 스포츠 루프 정품 19달러 (dailysteals) / 알리 가품과 확실히 다릅니다. 강추!!
새로 입사한 신입사원에게 첫 월급 타면 뭐 할 거냐고 하니
애플 워치를 살 거라고 하더군요.
요즘 젊은이들에게 애플 워치는 여전히 인기인 것 같습니다.
검색해보니 최신형 시리즈 6은 50만 원이 넘네요... 만만치 않은 가격입니다.
저는 시리즈 3을 1-2년 전에 반값 정도로 구매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처음 스마트워치를 경험하기에는 그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다만, 검색해보니 지금도 그 가격인데
지금은 차라리 5-6만 원 더 주고 애플 워치 se를 사는 게 더 가성비가 좋아 보입니다.
후배에게도 그렇게 추천했고 se를 만족스럽게 차고 다니더라고요
시계줄 이야기하려고 들어왔는데 이야기가 길어지지만 애플 워치 자체를 조금만 더 이야기를 하면요
애플 워치가 처음 나왔을 때 주변에서 꽤 샀었는데 평가가 그렇게 좋지는 않은 것 같았습니다.
(충전에 대한 귀찮음 등등)
그래서 애플이 새로 만든 이 웨어러블 기기가 너무 궁금하면서도 오랜 시간을 살까 말까 많이 망설였지요
그러다 결정적으로 사게 된 이유는...
저는 스마트폰을 거의 항상 무음 모드로 써서 연락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
녹화할 때 길어지면 계속 시간을 체크하게 되는데 스마트폰으로 하는 게 불편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사려는 이유를 합리화하는 거지요 ㅎㅎ)
그래서 써보니 어땠는가... (뒤에서 또 말하겠지만)
녹화나 회의 중 살짝 손목만 비틀어서, 시간 체크하기에는 확실히 편했는데
애플 워치를 써도 연락 놓치는 건 똑같더라구요 ㅎㅎ
자자. 이제 애플워치 시계줄 이야기하겠습니다.
애플 워치를 사면 누구나 시계줄을 몇 개 더 사게 되어있습니다.
기본으로 주는 실리콘 줄의 품질이 좋지만, 이건 뭐 100%입니다.
무조건 더 사게 되어있어요 ㅎㅎ
이때 대부분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삽니다.
몇천 원 밖에 안 하거든요. 평도 좋습니다. 인터넷 뒤져보시면 다들 잘 쓰고 있습니다.
저도 아래의 스포츠 루프를 알리에서 샀고 만족스럽게 잘 썼습니다.
안경도 그렇고요 (안경 이야기는 다음에~~) 저는 액세서리는 무조건 가벼운 게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 스포츠 루프는 줄이 아주 가벼워서 1년 내내 가장 많이 쓰는 줄입니다.
그러나 정품 스포츠 루프가 19달러로 풀린 것을 보고, 당장 주문하고 나서는 이렇게 까지 다를지 몰랐습니다.
위와 아래를 비교해보시면 어느 게 정품이고 가품인지 바로 아시겠지요?
가품은 찍찍이가 엉망입니다.
간격도 들쑥날쑥하고 한가운데 붙어있지도 않습니다.
반면 아래 정품을 보면 일정 간격으로 정확히 한가운데에 찍찍이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능적으로는 어떨까요?
알리제품도 가볍고 내구성도 괜찮고 찍찍이도 잘 붙습니다. 그러니까 기능의 '본질'에는 그다지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애플 정품은 기능의 '디테일'이 너무 훌륭합니다. 찍찍이를 떼고 붙일 때 가품과 다른 경쾌함이 있습니다.
매일 아침, 저녁, 그리고 평소에도... 시계줄을 풀고 차고 할 때마다 만족스럽습니다.
물 빠짐은 어떨까요?
유튜브 영상에서 정품은 물을 머금었다가 물에서 빼내면 바로 물이 빠지는 장면을 본 적이 있는데,
사실 그 정도는 아닙니다. 정품도 축축하긴 합니다... ㅎㅎ
결론적으로
저는 6만 원 돈을 주고 애플 정품 줄을 살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19달러라면 얘기가 다르지요. 무조건 사세요
저는 하나를 주문하고 너무 만족스러워서
3개를 더 구매해서 선물로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글을 쓰고 사이트를 가보니 16달러로 더 떨어졌더군요!!!)
아래 사진은 정품은 아닙니다. 알리에서 역시나 몇천 원 주고 산 거지요.
이 제품도 괜찮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요.
옷에 걸려서 옷을 상하게 한다는 평이 많던데 저는 딱히 아직 걸려본 적은 없습니다.
(주로 여름철에 써서 반팔이라 그럴지도)
마지막으로 다시 애플 워치 이야기 조금 더 할게요
그래서, 애플 워치라는 디바이스가 만족스러운가?!
일단 구형 모델은 저장공간이 부족합니다.
새로 업데이트될 때마다 어플을 지우고 업데이트한 후 다시 어플을 까는 과정이 좀 귀찮네요
그리고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처음엔 깜짝 놀랄 만큼 신기했는데요,
예컨대 오래 앉아있으면 일어서라고 하다던가, 오래 걸으면 운동으로 자동 계산된다던가,
명상도 시키는 데로 해보고, 또 수면 앱도 열심히 써봤죠.
그런데 이제는 그런 것들이 덜 신기하고 수면 앱도 쓰지 않네요...
그러니까 점점 일반 시계처럼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시간, 날짜, 공기질, 날씨 등등 정보를 한눈에 보니까 좋긴 하죠
그래서 저는 지금 이 애플 워치가 고장 나더라도
최신형의 애플 워치를 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제게는 딱 20-30만 원 정도의 가치가 적당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ps)
원래 가끔 충전이 잘 안 되는 현상이 발견되었는데요 이 글을 쓸 즈음에도 또 발생했습니다.
인터넷 뒤져보니 다른 분들도 그렇던데요, 증상은 처음 충전기를 연결하면 충전이 되는데
10초 정도 뒤 '충전 중 탁상시계 모드'가 풀리면서 충전이 해제됩니다.
제가 뒤진 그 어떤 글에서도 해결방법이 없던데 일단 저는
설정> 일반> 탁상시계 모드를 해제하고
애플 워치를 완전히 껐다가 다시 켰더니 충전이 되고 있습니다.
요 문제는 더 써보고 추가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Ps2)
윗글 쓰고 몇 달 지났는데요 아직까지는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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