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정품 아이폰 케이스 #폴리오 #실리콘 #가죽

요약 : 애플 정품 케이스, 잘 노리면 싸게 구할 수 있습니다. 의외로(?) 실리콘 케이스가 가장 좋았습니다!!

 

 

좋은 물건을 싸게 사는 걸 취미생활로 하고 있습니다

비싸기로 소문난 애플 케이스! 

그런데 보세요

16만원이 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단돈 만원에 샀습니다.

정말 정품이냐구요? 100% 정품입니다. 공식 인증 셀러인 '프리스비'에서 구매했습니다.

비결은 xs max 즉 구형폰이라서 가능한 것이지요.

 

'장인이 무두질했다는 유러피안 가죽'...이라고 설명서에 쓰여 있는데요

과연! 가죽의 품질이 정말 좋았습니다.

버튼도 잘 눌리구요, 카드 2장 정도 들어가는 공간이 있어서 사원증과 법인카드를 넣으면

회사에서 지갑 꺼낼 일도 없고 아주 좋습니다.

 

단! 생각보다 스크래치가 잘 나고요, 1년 넘어가면 가죽이 벗겨집니다. 즉 내구성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만약 이 케이스를 10만원 내고 샀다면 가죽이 상처 나고 벗겨질 때마다 맘이 쓰라리겠지요

하지만 단돈 만원에 구매한 저로서는 가성비에 대만족입니다.

 

그리하여 몇개 더 구매해 봤습니다.

'프리스비'는 특가 행사였기에 평소에는 그렇게 구할 수가 없고요

 

'이베이'에 있습니다. (심지어 지금은 가격이 더 내렸네요 9.99달러!!!)

Buyspry라는 판매자인데 인터넷 뽐뿌를 통해 정보를 구했고요,

신뢰할 수 있는 판매자라고 되어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구매해보니 과연! 프리스비에서 구매한 것과 전혀 차이가 없었습니다.

 

장모님께 아이폰 x 폴리오 케이스를 구해드리니 정말 좋아하시더군요

저도 추가로 Xs max 용으로 forest green 색상을 주문했는데 정말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베이에서 다른 판매자에게 이 빨간 6s 가죽케이스(폴리오 아닌 그냥)를 주문했는데요,

케이스 색상이 뭔가 촌스럽습니다.

애플이 이런 촌스러운 빨간색을?? 어떻게 보이시나요?

버튼도 잘 안 눌러져서 가짜가 아닌지 의심스러웠습니다.

 

그래서 판매자에게 문의해봤는데 너무도 당당하게 정품 맞다고 하네요

막상 써보니 또 의외로  만족스럽기도 하고 이뻐서

진짜 정품인가... 싶기도 합니다. (그냥 믿어주려고요 )

게다가 검색해보니 정품 레더 케이스도 버튼이 잘 안 눌러진다는 말도 있고요....

(이 후로 몇 달 썼는데, 정품 맞는 거 같습니다. 쓸수록 만족스럽습니다)

 

이렇게 아이폰6s, x, xs max 등 다양한 애플 정품 케이스를 써봤는데요

의외로 가장 만족스러운 것은 위 사진에 있는 흰색 '실리콘' 케이스입니다.

 

이것 역시 프리스비에서 만원에 산 것인데

아쉽게도 흰색밖에 없었어요

다른 색이 있었다면 아마 안 골랐을 겁니다.

아무래도 때도 타기 쉬울 것 같았고...

자동차든 바지든 신발이든 흰색은... 좀 부담스럽잖아요

 

그런데!!! 써보니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일단 신기하게 때가 안 타요! 정말 안 탑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가죽케이스는 스크래치가 잘나고 잘 묻고 잘 벗겨지거든요

그런데 실리콘 케이스는 그런 게 없습니다.

버튼 아주 잘 눌러지고요

손에 쥘 때마다 아주 고급스러운 감촉이 느껴집니다.

자동차 네비에 거치할 때도 폴리오 케이스는 덮개가 거추장스러울 때가 있는데

실리콘 케이스는 그렇지 않지요.

 

실리콘 케이스도 아주 오래되면 고무가 닳고 안쪽의 플라스틱이 노출되던데요

5개월 정도 사용한 실리콘은 아직 짱짱합니다. 

 

좋은 물건을 싸게 사는 취미생활.

때로는 싸다는 이유로 제값 주고는 안 살 것 같은 물건을 사기도 하는데요

막상 써보면 예기치 않은 가치가 느껴질 때

이 또한 재미가 있습니다.

 

제가 절대로 사지 않을 것 같았던 이 흰색 케이스처럼요~^^

그럼 또 다음에 뵙겠습니다!!